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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커피가 특별한 이유와 산지별 테이스팅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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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오리진은 한 나라, 한 지역, 때로는 한 농장에서 온 원두만으로 내린 커피를 말합니다. 여러 원두를 섞는 블렌드와 달리 그 땅의 기후와 사람, 가공 방식이 만든 개성이 한 잔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1. 산지의 고도가 향을 만듭니다

    해발 고도가 높을수록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어 단맛과 산미가 촘촘해집니다. 에티오피아·케냐처럼 고지대에서 자란 원두에서 꽃과 과일 향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2. 가공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체리 껍질을 벗겨 물로 씻는 워시드는 깔끔하고 밝은 맛을, 체리째 말리는 내추럴은 진한 과일 단맛을 냅니다. 같은 산지라도 가공 방식이 다르면 전혀 다른 커피가 됩니다.

  3. 에티오피아 — 자스민과 복숭아

    예가체프 지역 워시드 원두는 자스민 꽃향기와 레몬, 잘 익은 복숭아의 단맛이 특징입니다. 약배전으로 볶아 핸드드립으로 내렸을 때 가장 화사합니다.

  4. 콜롬비아 — 캐러멜과 붉은 사과

    우일라 지역 원두는 캐러멜 같은 단맛과 붉은 사과의 부드러운 산미가 균형을 이룹니다. 산미가 부담스러운 분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싱글오리진입니다.

  5. 과테말라 — 다크 초콜릿과 견과

    화산 토양에서 자란 안티구아 원두는 다크 초콜릿과 구운 견과의 고소함이 깊습니다. 우유와도 잘 어울려 라떼용 싱글오리진으로도 사랑받습니다.

매장 커핑 클래스에서는 세 가지 산지의 원두를 나란히 맛보며 차이를 직접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던 향이 두세 번 비교하다 보면 놀라울 만큼 또렷하게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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